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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주)신한, 김춘환 회장님 한경TV 부동산 투데이 파워인터뷰 방송
2008.01.08
한경TV 부동산 투데이 뉴스 1월 7일자  
 
 
 

한국경제TV

부동산투데이 뉴스 <월요초대석 인터뷰>  2008년 1월 7일 뉴스

앵커>

월요초대석 시간입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의 침체 속에 건설업계에서 가장 큰 효자 노릇을 하는 것이 해외건설 부문인데요.

오늘은 최근 해외수주 2조원 기록을 달성하며 해외건설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 신한의 김춘환 회장 모시고 얘기 듣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회장님)

예 반갑습니다.

무자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화목이 깃들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하루빨리 경기가 활성화되어 넉넉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앵커>

올해로 신한이 창립 40주년을 맞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신한은 어떤 회사인지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회장님>

우리 신한은 1968년인 40년 전에 신한기공건설로 설립되었습니다. 그 시점이 우리나라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중 중화학공업 입지구축에 가장 강한 의지를 보일 때로 우리 신한이 참여한 플랜트건설 실적이 무척 많습니다.

한 예로, 대한석유공사와 현재는 포스코인 당시 포항제철, 풍산금속, 이수화학, 대우전자, 대우자동차 등의 대우 계열사와 현대중공업, 삼성 중공업 등 우리나라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는 기간산업 기틀을 마련한 수많은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한하면 국내보다 해외플랜트건설에서 더 많은 인정을 받았습니다.  1972년 싱가포르 정유공장 건설로 플랜트 분야에서 국내최초로 해외진출에 성공하면서 지금까지 플랜트건설 50여건을 포함하여 총 100여건의 해외시공실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축과 토목은 구미공단조성사업에 참여하면서 본격화 되어 경부고속철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지하철 그리고 작년 말에 완공한 경원선 복선공사와 현재 공사 중인 지하철 7호선까지 고속철도에서 지하철, 고속도로 등 전국지방도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토목건설 실적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에 토목공사에 공사실명제가 있다면 전국곳곳에서 신한의 이름을 접하게 될 겁니다.


건축공사는 플랜트 건설에 따른 구조물 공사를 병행하면서 본격화 되었고, 아파트 공사는 1984년부터 시작해서 현재 미지엔이라는 브랜드로 아파트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산시 동문동에 서산미지엔 아파트를 분양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연면적 185,000㎡에 공사비가 4,5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천안민자역사 쇼핑몰사업이 2012년에 완공 예정으로 작년에 인허가가 완료되어 공사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국내 사업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해외건설에 많이 주력할 계획입니다.


앵커>

앞서 말씀 드렸듯 신한은 해외건설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신한은 지난 72년 국내 최초로 플랜트 분야에서 해외진출을 이뤄내는 등 해외분야에서는 숨은 강자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신한의 해외건설 역사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회장님>

예 말씀하신 것과 같이 우리 신한은 1972년도에 싱가포르 정유공장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해외 플랜트건설에 진출했습니다.

그밖에도 에콰도르, 아랍에미레이트 등 신한이 진출하면 플랜트 건설분야에서는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무엇보다 1977년에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불포화 폴리에스테르수지 제조공장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신한은 해외공사에 필요한 기자재를 국내에서 조달하는 방식으로 수주를 이끌어내 공사에 필요한 대다수의 기자재를 국산품으로 공급하여 기계류 해외수출에도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불포화 폴리에스테르수지 공사는 국내 최초로 플랜트 분야에서 턴키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턴키방식이라면 사업 타당성 검사부터 엔지니어링 관련 상세설계와 디자인 그리고 시공까지 전분야를 일괄도급형식으로 추진되는 것을 말합니다.  당시 국내에는 플랜트건설 분야에서 설계에서 시공까지 일괄 수주가 가능한 곳은 우리 신한이 유일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를 계기로 군사기지 조성공사와 23개 초등학교공사, 각종 항구의 해수담수화 공장 등 플랜트를 비롯한 건축공사에서도 많은 실적을 이룩했습니다.

이밖에도 인도, 바레인, 인도네시아, 이란 등 세계 곳곳에서 정유공장, 석유화학공단, 해수담수화 공장,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플랜트 건설의 전초기지를 마련해 왔습니다.

그리고 미국 로즈우드, 시그널 힐, 에메럴드 빌라 등 대단위 주택공사와 말레이시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북경 베이징 건국아파트 등 해외 건축사업도 활발히 진행되어 작년부터는 리비아에서 리비아 정부발주 아파트공사를 비롯한 각종 토목공사 와 플랜트 공사 수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4개월여 동안인가요. 리비아 정부로부터 4개월 만에 2조원에 달하는 해외수주를 달성하셨지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십시오.


회장님>

현재 리비아는 공사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과거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처럼 리비아 전역에서 대대적인 주거시설개선사업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리 신한은 작년 8월에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신시가지에 5,000세대 아파트 공사로 4천4십억원이 넘는 해외수주를 이룩하면서 리비아 해외수주가 본격화 되었습니다.  이어서 질리튼도시에 2,400만㎡ 규모의 주택기반시설 등의 인프라 공사로 4천4백억원을 수주했고,  콤스지역에서 1,090만㎡ 규모의 도로기반시설공사로 1천2백7십억원을 수주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자이야 지역에서 5,000세대 아파트 공사와 주택기반시설 토목공사를 동시에 수주해서 7천5백억원의 추가 수주로 수주총액이 1조7천억원이 넘는 해외수주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작년 8월 첫 수주 후 4개월만에 5건을 연속해서 수주했습니다.  수주금액도 금액이지만 이번 리비아에서 수주한 공사 5건 모두가 리비아 정부발주 공사로 타 건설업체의 해외수주에 비해 실속 있는 알찬 해외수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발주 공사를 따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많은 건설사들이 해외진출을 시도하지만 쓰라린 경험들을 많이 합니다. 수주과정에서 어떤 노력들을 기울이셨는지, 또 힘든 점은 없으셨는지 후일담이 궁금합니다.


회장님>

타 건설사들의 해외건축 수주와 다른점이 있다면 타 건설사의 경우는 주로 해외에서 수주하면 프로젝트 펀딩을 하여 분양이 100% 완료되어야 이익으로 연결됩니다. 하지만 우리 신한의 주택건설 수주는 100% 리비아 국가 정부 프로젝트로 신한의 단독수주임과 동시에 25% 선급금까지 받으며 하는 공사입니다.

그만큼 "분양"이라는 부담에서 벗어난 리비아 정부가 국민들을 위해 공급하는 국민주택이라는 점에서 “수주금액” 및 “해외수주” 공사 성격 자체가 차별화 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한이 수주한 토목공사는 턴키(Turn Key) 방식이 아닌 리비아 정부 발주 프로젝트로서 15%의 선급금이 책정되어 있는 등 공사의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도 다릅니다.

그리고 해외수주에서 중요한 부분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철저한 현지 조사와 같은 완벽한 사전준비라고 봅니다.  여기에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도 빠질 수 없습니다.

우리 신한은 해외사업본부에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분야별 개별팀을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건설회사가 동일하겠지만 저희도 해외수주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1차적으로 해외사업본부 해당팀의 현지 파견으로 사업성 검토가 진행됩니다.  사업성 검토에서 합격점을 획득하면 바로 저희 경영진이 해외 현지에 나가 직접 정부관계자들을 만나 상호 의견을 조율하고 최종결정까지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타진합니다.  해외사업을 국내에서 보고만으로는 의사결정을 하기에는 정확한 사업성 검토에도 애로사항이 많고 그에 따른 시간적 로스도 많아 글로벌 경쟁 하에서는 승산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비아 정부의 신한에 대한 신뢰도 상당합니다.  과거 사우디아리비아, 인도 등에서 신한이 이룩한 건설신뢰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리비아 정부 관계자들이 국내에 입국하여 두차례에 걸친 3주간의 실사로 우리 신한의 재무상황과 시공능력 등 사업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있었습니다.  본사는 물론 현재 추진 중인 시공현장과 과거 시공실적까지 세밀한 심사를 받았고, 현재는 리비아 정부로부터 확실한 신뢰를 얻었습니다.


앵커>

리비아 외에도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계신지요?


회장님>

 당분간은 리비아를 중심으로 치중될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리비아는 전국에 걸쳐 대대적인 주거문화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비아 정부의 우리 신한에 대한 신뢰도 두텁습니다.  때문에 지금까지의 수주내역보다 더 큰 규모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철도, 교량, 하수종말처리장 등 건축, 토목, 플랜트 전분야에 걸쳐 추가 수주가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먼저 수주한 질리튼 2,400만㎡ 규모의 주택기반시설과 콤즈 1,090㎡ 규모의 도로기반시설은 모두 공사 완료 후에 주택공사로 이어질 계획을 가지고 있어 2개 도시의 만여세대의 주택공사도 우리 신한의 추가수주로 이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이야 지역에서도 자이야 대학 내 정보통신대학, 약학대학, 교수 아파트 등 부속시설공사와 자이야 인근 지역의 4,000세대 아파트 공사까지 추가 수주가 예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등의 정부공사와 민간공사 프로젝트 등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앵커>

국내시장에서도 천안민자역사 쇼핑몰 사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계신데요. 어떤 프로젝트들 준비하고 계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회장님>

예 올해에는 천안민자역사 쇼핑몰 사업이 본격화 될 것입니다.  작년 11월에 인허가를 획득하고 각 분야별로 세부작업이 추진되어 공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천안민자역사 쇼핑몰은 연면적이 185,000㎡에 공사비가 4,500억원에 이르는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추진되는 민자역사 쇼핑몰인 만큼 기대가 아주 큽니다.  당사에서는 세계각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민자역사 쇼핑몰 벤치마킹을 완료하고, 쇼핑몰과 엔터테인먼트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멀티 엔터테인먼트 쇼핑몰로 2012에 본격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현재 서산시 동문동에 미지엔아파트를 분양 중에 있습니다.  서산 지역에서는 동급규모 아파트에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지방 아파트 분양 저조에도 불구하고 성공리에 분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신한은 강원도 횡성에 360만㎡의 대지위에 골프장 사업도 인허가 과정에 있습니다.


앵커>

신한의 저돌적인 경영 속에는 단단한 신용도와 내실경영이 뒷받침 됐을 것 같은데요. 어떤 경영방침으로 임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회장님>

현재 우리나라에는 5만여개가 넘는 건설사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37개사만이 KOSPI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우리 신한은 1978년부터 상장되어 신용도 “A-", 부채비율 6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회사로는 드물게 어음발행을 하지 않고 100% 현금지불을 하는 등 철저한 내실경영을 통해 높은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비아 수주에서도  리비아 현지 은행에서 최근 계약한 타국 6개 건설사 및 우리 신한의 A/P 개런티 (Advance Payment Guarantee) 심사평가회의에서 유일하게 우리 신한만이 통과되어 곧 Advance Payment, 총 계약금액의 25%인 1,500억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도 우리 신한의 신용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2007년이 신한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던 한 해였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2008년은 더 중요한 시기가 아닐 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끝으로 2008년 신한이 계획하고 있는 일들 소개해주십시오.


회장님>

 2008년은 신한의 대 도약의 해이며, 창립 40주년을 맞이하기도 하는 뜻 깊은 해로서 글로벌기업에 걸맞는 기술과 경쟁력으로 2008년에는 매출 9,000억원과 국내외 수주 총액을 2조원이상 달성하여 명실공히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또한 2008년은 우리 신한에게 건설업계 20위권 이내에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며, 이익의 극대화를 통한 회사발전으로 주주들에게 이익을 공유함은 물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도 꾸준히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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